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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영화 '블랙 스완'이 상영되던 극장 안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졌다.
21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텔레그라프는 "유럽 북동부 라트비아에서 지난 19일 한 남성이 '블랙 스완'이 상영되는 극장 안에서 다른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전했다.
라트비아 경찰에 따르면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의 한 극장에서 영화를 보던 27살의 남성이 주변에 있던 42살의 남성에게 팝콘을 너무 시끄럽게 먹는다는 이유로 총격을 가했다고 한다. 이 둘은 영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이같은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총에 맞은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나탈리 포트먼 주연의 영화 '블랙 스완'은 '백조의 호수'를 모티브로 한 독창적이면서 충격적인 사이코 섹슈얼 스릴러 영화다. 천재적인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지휘 아래 뉴욕 발레 업계를 배경으로 성공을 꿈꾸며 완벽을 추구하는 발레리나들이 펼치는 아찔한 관능, 파괴적인 매혹, 그리고 잔혹한 욕망을 그리고 있다. 국내에선 오는 24일 개봉한다.
[영화 '블랙 스완' 포스터.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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