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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한밤의 TV연예’의 김기슭PD가 새 안방마님 유인나의 진행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22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 기자간담회에서 김기슭PD는 “유인나가 처음 MC를 맡게 되는 3월 3일이 ‘한밤’ 800번째 방송날이다. 뜻깊은 날인데 새로운 여자 MC를 맞이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시청자분들이 ’영웅호걸’이나 ‘시크릿가든’, ‘하이킥’을 보며 유인나의 매력을 충분히 아실 거 같다. 새로운 연예정보 MC를 고민하던 차에 연예정보 MC가 웃긴 소식,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는 입장에서 누구보다도 가슴 아파하고 같이 기뻐하고 누구한텐 진심으로 격려해줄 수 있는 부분이 눈이 보이지 않는 한밤 MC의 자격요건이라 생각했다. 유인나를 만나서 한시간동안 대화하는 동안 그 모든 것이 가뿐하게 해결됐다”며 유인나를 새 MC로 발탁한 배경을 전했다.
이어 김PD는 “작년 대세가 강동원과 원빈을 합쳐 ‘강동원빈’ 이었다고 한다. 요샌 아이유와 유인나를 합쳐 ‘아이유인나’라고 하더라. 같이 있으면 주변 사람들이 모두 즐겁게, 활기찬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봄부터 처음 시작한다는 느낌으로 ‘한밤’을 시작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 엄지원의 뒤를 이어 ‘한밤’ 진행을 맡은 송지효는 최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강력반'에 캐스팅되며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 무리가 있어 ‘한밤’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송지효의 후임으로 투입되는 유인나는 지난해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얼굴을 알린 후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SBS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을 통해 남다른 예능감을 발휘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사진=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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