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팀이 잘 되려면 같이 모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수원 삼성의 새 주장을 맡게 된 '리틀 마라도나' 최성국(28)이 주장을 맡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수원의 전지훈련 캠프에 참가 중인 최성국은 22일 오전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치러진 아주대와의 연습경기에 출장했다. 이날 30분씩 3쿼터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총 2골을 기록하며 팀의 3-1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최성국은 "훈련을 재밌게 하려고 더 활기차게 하고 있다. 선배들 따라서 운동할 때는 재밌게 해야 실력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편하게 다들 경기에 임하게 했다"고 전했다.
최성국은 지난달 10일 수원으로 이적해 일주일만에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당시 최성국은 윤성효 감독에게 "주장이라도 할 용의가 있다"고 주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었다.
이에 대해 최성국은 "수원에 오기 전 다른 팀 선수로서 바라봤을 때 수원은 잘하는 선수가 예전부터 많고 그만큼 잘했지만 개개인의 성향이 강했던 것 같다"며 "다른 지방팀들은 뭉치는 힘으로 성적을 낸다. 그래서 수원도 팀이 잘 되려면 같이 모여야 한다고 봤다"고 설명?다.
이어 "지금까지 수원 선수들을 보면 그냥 내가 할 것만 하면 된다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였다"며 "내가 어린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얘기 많이 하고 그러다보니까 내가 주장을 하는게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금 선수들이 다 실력이 좋다. 내가 좀 더 부담은 되지만 노력을 많이 하고 운동장에서도 한 발자국이라도 더 뛰어서 도움을 많이 주고픈 마음이 있다"며 주장으로서 마음가짐을 나타냈다.
[수원 삼성의 주장 최성국]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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