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 재단인 JS 파운데이션이 주관하는 자선경기 '아시안 드림컵'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다고 스포츠조선이 23일 보도했다.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를 놓고 고민을 거듭하던 박지성 재단은 최종 장소로 호치민을 선정하고 베트남 축구협회에 통보했다. 베트남 축구협회 역시 JS 파운데이션 측의 결정을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 재단이 호치민을 선택한 이유는 한국 교민이 상대적으로 많이 살고, 축구 열기가 뜨겁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박지성은 선수 섭외 작업 등에 직접 나서며 대회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박지성은 동료들에게 전화와 이메일 등으로 개별 연락해 "좋은 취지인만큼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출전 선수는 '절친' 파트리스 에브라, 에드윈 판데르 사르(이상 맨유), 카를로스 테베스(맨시티), 이청용(볼턴), 정대세(독일 보훔) 등이다. 경기는 오는 6월 15일 호치민 통낫우(Thong Nhat)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 = 지난해 '박지성 축구클리닉'에 참여한 에브라(왼쪽부터), 박지성, 이청용]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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