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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황제' 타이거 우즈(나이키골프)가 사실상 세계랭킹 1위 탈환에 실패했다.
우즈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 리츠 칼튼 골프장에서 시작된 'WGC 어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64강전서 토마스 비요른(덴마크)을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패했다.
이날 10번 홀(파4)서 AS(올스퀘어)를 만드는데 성공한 우즈는 11번 홀(파5)서 타수를 줄이며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우즈는 비요른에게 13번 홀(파5)과 15번 홀(파4)을 내주면서 패배 위기에 몰렸다.
마지막 18번 홀(파4)서 가까스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한 우즈는 연장 첫 홀서 비요른의 기세를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지난 2008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우즈는 3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지만 첫 라운드서 패했다. 그나마 유지하던 세계랭킹 3위 자리도 내줄 위기에 놓였다.
[타이거 우즈.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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