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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수목극 ‘싸인’의 황선희가 다시 한 번 섬뜩한 살인마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23일 밤 방송된 ‘싸인’에선 아직도 풀리지 않은 아이돌 서윤형의 의문사를 추적하는 윤지훈(박신양 분) 법의관, 정우진(엄지원 분) 검사, 최이한(정겨운 분) 경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건의 정황과 심증으론 서윤형의 전 여자친구 강서연(황선희 분)이 가장 유력한 용의자다. 하지만 유력한 대권 후보인 아버지 때문에 강서연은 어두운 세력이 그의 살인을 숨기고 보호해주고 있다.
강서연 또한 살인에 별다른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싸이코패스로 살인을 하며 미소 짓는 모습에 시청자에게 섬뜩함을 안겼다.
이날 방송분에선 서윤형 사건의 마지막 증인인 소속사 대표 주선우(임승대 분)마저 강서연에 의해 살해당했다.
자신의 위험을 감지하고 호텔방에 숨어있던 주선우를 찾아낸 강서연. 자신의 등장에 경악하는 주선우를 보고 강서연은 또 다시 미소를 지으며 주선우를 죽음으로 몰아갔다.
살인죄를 뒤집어쓰고 옥살이를 하던 코디 이수정은 감전사로 사망, 그룹 멤버로 서윤형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숨기고 미국에 간 정석훈은 교통사고로 사망, 뒤이어 소속사 대표 주선우마저 이날 호텔에서 사망, 결국 서윤형 사건의 모든 증인은 사고사로 가장된 죽임을 당했다.
이 모든 살해사건의 진범인 강서연은 점점 좁혀오는 수사망에도 미소를 잃지 않는 섬뜩한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시청자들은 “강서연 예쁘긴 한데 웃을 때마다 소름끼친다”, “소름 돋는 살인미소”, “섬뜩하다” 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황선희는 지난 2009년 KBS '도전!황금사다리'에 출연해 170cm가 넘는 키와 균형잡힌 S라인으로 '상명대 한채영'이라 불리며 주목받았으며 뮤지컬 '라디오스타'에서 정준하의 마음을 사로잡은 꽃집아가씨로 참여한 바 있다.
[황선희(위)-임승대.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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