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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이제 안타까움을 넘어 화와 분노가 치미네요” “말로는 팬들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카라 멤버에서부터 소송을 제기한 카라 멤버 3명의 부모, 소속사들은 돈을 더 많이 받기위해 이전투구 하는 것 아닌가요” “더 많은 돈을 위해 결별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으면 좋겠어요” “이제 카라는 공항에서 취재한 사진으로만 만날 수 있네요”
카라를 향한 비난과 분노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월19일 카라의 니콜 한승연 강지영의 부모가 법적 대리인을 통해 소속사, DSP미디어를 상대로 소속사에 신뢰를 잃었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해 큰 충격을 줬다.
이후 카라를 아끼고 사랑하는 수많은 국내외 팬들은 원만한 문제해결을 바라며 카라사태를 진정한 애정으로 지켜봤다. 하지만 카라 3인 한승연 정니콜 강지영이 14일 전격적으로 계약부존재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한 뒤에는 수많은 팬들의 애정은 분노로, 열정은 냉소로, 지지는 해체 주장으로 변했다.
카라 사태에 실망이 얼마나 컸는지는 카라의 해체를 요구하는 서명운동까지 일어난 것에서 단적으로 알 수 있다.
전속계약해지 통보사태이후 5인의 카라는 국내 무대나 방송에서 사라졌다. 대신 일본 방송의 ‘우라카라’ 출연등 일본 활동은 하고 있다.
카라사태이후 카라가 온전히 5인의 카라로 모습을 드러내는 곳은 일본활동을 위해 출국하고 귀국하는 공항에서뿐이다. 가수는 대중과 노래와 퍼포먼스로 방송과 무대에서 소통해야 존재할 수 있다. 하지만 카라는 가수로서의 존재 의미를 점차 상실하고 있다. 무대에서나 방송에서 이들의 활동모습을 전혀 볼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대중에게 전달되는 모습은 아무런 말없이 선글라스를 끼고 공항에 나타나는 모습뿐이다.
정말 카라, 3인 멤버의 부모, 그리고 DSP미디어는 카라의 존재의미를 상실하는 상황을 외면할 것인가. 카라에 향해지는 팬들의 분노와 실망의 소리에 귀막을 것인가. 그렇다면 팬들은 카라를 연예계에서 퇴출시킬 수밖에 없다. 이제 카라를 공항이 아닌 무대나 방송에서 보고 싶다.
[지난 1월 일부 멤버의 부모가 소속사에 계약해지통보 이후 국내 무대나 방송에서 사라진 카라.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 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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