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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성남 김용우 기자]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도로공사를 꺾고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흥국생명은 26일 오후 성남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5라운드서 도로공사를 3대0(25-13 25-17 25-21)으로 제압했다. 10승 고지에 오른 흥국생명은 인삼공사(6승 13패)과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 상대 수비 리시브를 서브로 흔들었고 미아의 득점이 이어지며 20-9로 앞서나갔다. 이어 한송이의 오픈 공격과 전민정의 이동 공격으로 점수를 보태며 25-14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반 7-2로 앞서나간 흥국생명은 한송이의 퀵오픈 공격과 미아의 후위 공격에 이어 전민정과 김사니의 블로킹까지 더해지며 25-17로 또 다시 세트를 빼앗고 2대0으로 도망갔다.
흥국생명은 3세트 11-14서 한송이와 김유리의 공격과 함게 표승주의 서브 범실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 주예나의 퀵오픈 공격과 김혜진의 이동 공격, 한송이의 강스파이크로 도로공사의 추격을 뿌리쳤다.
흥국생명은 한송이가 21점(블로킹 4개), 미아 젤코브가 12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블로킹에서는 12대1, 서브에서도 6대3로 상대를 압도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황민경이 12점, 쎄라가 7점을 올린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이 이어지며 연승 행진이 마감됐다.
[흥국생명 한송이.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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