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우완 투수 송승준(31)이 쾌투를 펼친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에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27일 일본 가고시마 가모이케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연습 경기에서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친 선발 송승준의 활약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전날 5-1 완승에 이어 이틀 연속 승리를 거머쥐었다.
송승준은 최고구속 143km를 기록했고 평균 137-139km의 위력적인 공을 뿌리면서 컨디션이 상당히 올라왔음을 입증했다.
송승준에 이어 최향남, 허준혁(우완), 임경완, 김일엽, 강영식이 1이닝씩을 책임졌다. 김일엽만이 2실점했을 뿐 다른 투수들은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타석에서는 이승화와 황재균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황재균은 타점도 올리는 등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홍성흔은 김희걸을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KIA는 선발 김희걸이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실점(2자책)으로 부진했다. 이대진-신용운-박경태는 5이닝동안 1점도 내 주지 않았으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정태는 제구력에 어려움을 겪으며 1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 역투하는 송승준]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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