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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용우 기자]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리듬체조 간판 손연재(세종고)가 러시아 전지훈련을 마치고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손연재는 귀국 기자회견서 "시니어 2년 차이기 때문에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전 부문서 동메달을 차지했던 손연재는 이번 전지훈련서 러시아 국가대표팀 옐레나 리코르도바 코치의 지도 하에 높은 난도와 표현력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계속했다.
손연재는 "2011년은 새로운 시즌이 시작하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한 뒤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해선 "기술과 난도에서는 예전과 비슷하다. 그러나 음악이 바뀌기 때문에 거기에 맞게 분위기도 연출해야 한다"고 달라진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시니어 2년 차이기 때문에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한 손연재는 월드컵 대회서 보여줄 안무에 대한 질문에는 "기술과 난도에서 달라지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대회에서 경험을 쌓아 런던 올림픽 출전권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3월 초 출국 예정인 손연재는 열흘 간의 시간 동안 물리치료 및 국내 훈련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그는 "3월에 시합이 있기 때문에 빨리 훈련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빨리 익혀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손연재는 "세계선수권대회서 톱10 안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더불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선 15위 안에 들어야 한다"며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이 올림픽만을 바라보고 있다. 나도 목표는 똑같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손연재]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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