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하진 기자] 5연패 탈출에 성공한 안양 한국인삼공사의 이상범 감독이 팀의 고참 김성철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안양 인삼공사는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0-11시즌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8-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인삼공사는 5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6연패 수렁에 빠진 서울 SK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 김상철이 팀의 고참으로서 큰 몫을 해줬다. 그렇기 때문에 후배들이 잘 따르고 자신감을 동시에 높여준 것 같다"며 "오늘 좋은 경기를 하고 간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김성철은 20득점으로 팀의 승리에 큰 힘이 됐다.
또한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동시에 밝혔다. 이상범 감독은 "내년에는 빠른 농구를 하려고 한다. 정리하는 농구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전하며 "그러나 주축선수들이 대표팀 훈련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연습을 9월 25일까지 빨리 맞춰봐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대표팀에 선수들이 가는 것은 적극적으로 환영한다. 자신감도 높아지고 확실히 늘기 때문이다"라면서도 "개인이 농구하는 시대는 지났다. 훈련 스케줄은 다시 짜봐야 할 듯하다"며 덧붙였다.
[이상범 감독. 사진= KBL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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