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터뜨린 오릭스의 이승엽이 개막전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이승엽은 6일 오후 일본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시범경기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이승엽은 이날 솔로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해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날 이승엽은 4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넬슨으로부터 우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또한 1-0으로 앞선 5회초에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내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활약으로 이승엽은 지난 26일 안타 1개를 터뜨린 이후 이어져왔던 최근 부진에 대한 우려를 깔끔하게 씻어냈다.
이에 대해 이승엽은 경기 후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상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개막전에 맞춰서 준비를 해 나가겠다. 지금 중요한 것은 개막전이다"라고 전했다. 이런 이승엽에 대해 산케이스포츠는 "들떠있는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며 침착한 그의 태도에 대해 전했다.
[이승엽.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