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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유재석이 야한 독후감으로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정총무가 쏜다 쏜다 쏜다' 특집에 이어 '정총무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1월 '정총무가 쏜다 쏜다 쏜다' 특집에서 멤버들이 구입한 책을 둘러싸고 정준하가 경고했던 말이 현실이 됐다. '정총무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는 정준하가 이날 서점에서 사준 책을 다른 멤버들이 얼마나 읽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특집이다. 무엇보다 당시에는 무조건 가격을 높이기 위해 욕심껏 책을 골랐기 때문에 멤버들은 더욱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특히 이날 유재석은 '춘추전국시대'라는 책의 독후감에서 "세포 하나하나가 책 속으로 빠져들었다"라며 "나의 모공 하나하나가 느낄 수 있었다" 등의 표현으로 멤버들에게 "야설같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한 유재석은 '춘추전국시대'에 대한 내용 하나 없이 책 두께와 세포 이야기만 늘어놨다. 이에 정형돈으로부터 "독후감이 책 두께 1장, 세포 얘기로 2장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독후감 외에도 '독서 퀴즈왕' 코너를 통해 퀴즈를 풀며 기상천외한 힌트들이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독후감 발표하는 유재석. 사진 = MBC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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