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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인기 록밴드 미스터빅(Mr. BIG)이 원년 멤버와 함께 한국을 찾는다.
미스터빅은 오는 5월 8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고 국내 팬들을 만난다. 이번 내한은 지난 1996년과 2000년, 2009년에 이은 네 번째 공연이지만 지난 2월 오리지널 멤버들이 뭉쳐 발표한 스튜디오 앨범 ‘왓 이프’(What If...) 기념 월드투어의 일환이라 눈길을 끈다.
보컬인 에릭 마틴(Eric Martin)을 비롯해 폴 길버트(Paul Gilbert, 기타), 빌리 시언(Billy Sheehan, 베이스), 펫 토페이 (Pat Torpey, 드럼)로 구성된 미스터빅은 지난 1988년 결성 돼 7장의 스튜디오 앨범과 8장의 라이브 앨범을 발매했다.
1991년에 발표한 앨범 ‘린 인투 잇’(Lean Into It)은 미국에서 플래티넘 앨범에 등극했으며 대표곡인 ‘투 비 위드 유’(To Be With You)는 3주 동안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멤버간 불화로 인해 1997년 기타리스트인 폴 길버트가 탈퇴, 리치 코젠(Richie Kotzen, 기타)이 새로 영입됐으나 20002년 돌연 해체했다.
결성 20년이자 해체 7년 만인 2009년 미스터빅은 오리지널 멤버들의 재결합을 선언했고, 지난 2월 재결합 뒤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 것.
이번 내한 공연을 기획한 액세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이언 메이든, 드림 시어터 앨범을 담당한 Kevin Shirley가 프로듀서를 맡은 앨범인 만큼 예전보다 훨씬 강하고 날카로운 사운드를 라이브로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스터빅 공연 티켓 예매는 오는 24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02) 3141-3488.
[5월 8일 내한 공연을 갖는 미스터빅 원년 멤버들(왼쪽부터 에릭 펫 토페이, 빌리 시언, 폴 길버트, 에릭 마틴. 사진 = 엑세스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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