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여권의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22일 발간된 신정아(39)씨의 자전적 에세이집에 폭로된 자신과의 관계와 관련해 "일고의 가치도 없는 주장으로 우리 사회가 더이상 거짓말쟁이의 거짓말에 휘둘리지 않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고 문화일보가 23일 보도했다.
문화일보는 정 전 총리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또 정 전 총리의 측근은 “한 사람이 주장한다고 해서 확인되지도 않은 내용을 언론들이 대서특필하면 되느냐”며 신씨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을 강조했다고도 보도했다.
지난 2007년 예일대 박사학위 위조 혐의로 실형을 살았던 신 씨는 자전적 에세이 '4001'을 통해 "2005년 서울대 총장이었던 정운찬 전 총리로부터 서울대 교수직을 제안받았으나 거절했다" "정 전 총리가 서울대 미술관장직을 제의한 후 밤늦게 호텔로 자주 불러내는 등 사적인 만남을 강요했다" "겉으로만 고상할 뿐 도덕관념은 제로였다"는 등의 주장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자전적 에세이 '4001'의 표지에 나온 신정아씨. 사진=마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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