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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KT롤스터가 웅진 스타즈 유망주 임정현(저그)을 영입했다.
KT는 28일 광안리 결승 2연패를 달성하기 위해 웅진의 유망주인 임정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임정현의 영입은 테란과 프로토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저그 종족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임정현은 웅진 에이스인 김명운, 김민철(이상 저그)에 가려 출전이 적었지만 각종 리그 출전과 연습시 KT 코칭스태프의 강한 인상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 관계자는 "박상우와 이재호(이상 테란)의 영입으로 주전 선수의 폭이 넓어지면서 기존 선수들의 출전 기회가 많이 줄어들였다"며 "이번 이적을 통해 임정현의 출전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생각해 선수 개인의 미래와 성장을 위해 어렵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KT는 박정석(프로토스)과 홍진호(저그), 이영호(테란), 김대엽(프로토스) 등 신구 조화와 함께 프로리그 5,6라운드서 다양한 엔트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지훈 감독은 "현재 실력도 뛰어나지만 잠재력이 매우 높은 선수다"며 "속히 적응시켜 구단과 선수 모두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임정현의 영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KT롤스터 임정현. 사진제공 = KT 구단]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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