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박주영(26·AS모나코)이 지난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아비뇽 전에서 프랑스 리그1 '10호골'을 달성한 가운데 이제 한국인 유럽 리그 최다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인 유럽리그 역대 최다 골 기록은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985~1986시즌에 기록한 17골이다. 25년 동안 그 누구도 달성치 못한 전후무후한 대기록이다.
올시즌 프랑스 리그1 29라운드를 소화한 현재 박주영은 리그 종료까지 잔여 경기 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17골 타이를 넘어 18골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위해서는 8골이 필요하다.
사실상 한경기당 1골을 넣어야 가능한 기록이다. 현실적으로 어려운 목표지만, 불가능한 수치도 아니다. 박주영은 프랑스로 건너오기 전, K리그 FC서울 소속 당시 세 차례나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몰아치기에 강했다.
최근 프랑스 리그1 25라운드인 SM캉과의 경기에서도 멀티 골(8·9호골)을 작렬했었던 바가 있기에 남은 경기에서 한두 차례의 멀티골만 더 기록한다면 대기록 수립이 현실로 다가올 가능성도 충분하다.
올시즌 두 자리 수 골을 기록한 지금, 이제 박주영의 새로운 화두는 올 시즌 '한국인 유럽리그 최다골 기록'으로 정조준 된 것이다.
[박주영.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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