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유병민 기자] 한화 송창식이 올시즌 첫 선발등판서 2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송창식은 6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⅓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5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4개(스트라이크 21 볼 23), 볼넷은 2개를 허용했다.
출발은 무난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용규를 1루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김선빈을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다. 이어 이범호와 최희섭을 각각 몸에 맞는 볼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김상현을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송창식은 2회초 급격하게 무너졌다. 나지완과 안치홍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은 송창식은 8번타자 김상훈에게 좌측 펜스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허용해 2실점했다.
이후 송창식은 이종범을 1루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한 숨을 돌렸다. 그러나 이용규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1사 2,3루에서 김선빈에게 좌측 펜스를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맞아 추가 실점을 했다.
결국 송창식은 마운드를 장민제에게 넘기고 벤치로 물러났다.
[송창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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