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팀은 7연승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렸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시즌 첫 멀티히트를 때렸던 추신수는 타율을 .200(종전 .161)까지 끌어올렸다.

아스두르발 카브레라의 솔로포로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에릭 베다드의 2구째 체인지업을 때려 3루수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 카를로스 산타나의 유격수 앞 땅볼 때 2루에서 잡혀 득점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4-0까지 앞선 3회 추신수는 선두 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올란도 카브레라의 우전 적시 2루타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이어진 4회초 1사 1,2루의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데이비드 폴리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잡혔다.

한편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클리블랜드는 시애틀을 6-4로 물리치며 7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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