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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첼시전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챔피언스리그 무대서 또 한번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박지성은 1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첼시와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풀타임 활약하며 후반 32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박지성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긱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 정확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첼시 골문을 갈랐고 맨유의 2-1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박지성은 첼시전 득점으로 올시즌 7호골을 터뜨린 가운데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5호골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서 49개의 패스를 시도해 43개를 성공하며 88%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박지성은 맨유 선수 중 가장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팀 평균인 77%보다도 높았다. 또한 박지성은 양팀을 통틀어 20차례 이상 패스를 성공한 선수 중 가장 높은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맨유의 수비수 에브라와 존 오셔는 박지성에게 각각 20개와 17개의 패스를 연결하며 경기 흐름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첼시전서 풀타임을 소화한 박지성은 여전한 활동량도 보여줬다. 오른쪽 측면에서 꾸준히 활약한 박지성은 10.061km를 뛰며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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