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퍼거슨 감독 "박지성,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퍼거슨 감독이 첼시전서 결승골을 터뜨린 박지성의 활약에 대해 기쁨을 나타냈다.

박지성은 1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첼시와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풀타임 활약해 후반 32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박지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고 두 시즌 만의 챔피언스리그 4강행에 성공했다.

맨유 퍼거슨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영국 텔레그라프 등을 통해 "우리는 아주 좋은 팀을 상대로 매우 좋은 경기를 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특히 퍼거슨 감독은 "우리가 오늘 더 좋은 팀이었다. 오늘 경기서 환상적인 내용을 보였다"며 "박지성, 에르난데스 등 모두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박지성은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통해 올시즌 자신의 7호골을 기록한 가운데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통해 강팀에서 강한 면모를 또 한번 확인시켰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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