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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인턴기자] ‘연기본좌’로 불리는 배우 김갑수가 과거 ‘발연기’를 했다고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한 김갑수는 “삭발은 나의 연기 열정”이라고 운을 뗐다.
이날 김갑수는 “고등학교 졸업 후 배운 것도 가진 것도 없이 의지 하나만을 가지고 연기를 시작했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머리를 빡빡 밀었다. 나중에는 ‘연극계의 미친놈’이라고 불렸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4년 동안 머리가 길었던 적이 없었다. 연기가 안될 때마다 머리카락을 잘랐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MC 이수근은 “그 당시에 그렇게 머리를 잘랐다는 건 연기를 정말 못했었나보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에 김갑수는 “연기를 정말 못했었다”고 인정했고 이에 MC 김승우가 “연기가 정말 타고나신 줄 알았는데 아니셨냐”고 반문했다. 이를 들은 김갑수는“나는 타고났다는 말이 그렇게 좋을 수 없다”며 해맑게 웃었다.
한편 이날 김갑수는 과거 가난했을 시절을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김갑수. 사진 = KBS 2TV 방송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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