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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종교를 뛰어넘어 모든 이들에게 가르침을 줬던 故김수환 추기경과 故법정 스님의 전기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잇따라 개봉한다.
개봉을 앞두고 김수환 추기경의 '바보야'와 법정 스님의 '법정스님의 의자'는 오는 19일, 20일 저녁 7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서 스님 1000명에게 먼저 공개된다.
'바보야'는 한국 최초의 추기경이 된 종교 지도자로서의 삶뿐 아니라, 격동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국 역사의 산 증인으로 살아 온 인고의 삶까지 김수환 추기경의 모든 것이 담긴 다큐멘터리로, 선종 2주기를 기념해 부활절 주간을 앞둔 21일 관객들과 만난다.
입적 1주기를 기념 석가탄신일을 맞아 5월 12일에 개봉하는 '법정 스님의 의자'는 시대의 큰 스승으로 위대한 가르침을 남기고 아름다운 소풍을 떠난 법정 스님의 일대기를 그린 휴먼 다큐멘터리다.
특히 '바보야'에서 그려지는 평생을 소외된 이들의 벗이 되어 살아온 김수환 추기경의 삶은 국민배우 안성기의 내레이션을 통해 더욱 큰 감동으로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바보야'(왼쪽)·'법정 스님의 의자' 포스터. 사진 = 마운틴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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