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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1970년대 젊은이들의 문화아지트였던 '세시봉(C'est si bon)' 의 대표 3인방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이 미국으로 진출해 포크송의 매력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더블류에스엔터테인먼트의 하우성 대표는 13일 "미국은 물론이고 영국 호주 브라질 일본 등 각국에서 공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우선 미국 서부 지방의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에서의 공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이들이 전국을 돌며 공연중인 '세시봉 친구들'은 오는 7월까지 21회차 전회 전석 매진됐을 정도로 그 인기가 뜨겁다. 미국에서의 공연은 7월 22일 샌프란시스코, 23·24일은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안타깝게도 이번 콘서트에 송창식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하고,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 그리고 이들의 또 다른 친구 이장희의 동행을 타진 중에 있다.
하 대표는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포크송의 대중화를 기대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포크송이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포크송이 퀄리티가 높다고 다들 말하지만 그만큼의 대우를 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며 "국내는 물론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의 한국의 포크송 매력을 전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세시봉 친구들'의 윤형주-송창식-김세환(왼쪽부터). 사진 = 더블류에스엔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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