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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수목극 ‘49일’의 이요원이 드디어 첫번째 눈물을 얻었다.
14일 밤 방송된 ‘49일’ 10회분에서 신지현(남규리 분)에 빙의된 송이경(이요원 분)은 부활을 위한 세 사람의 눈물 세 방울 중 첫번째 눈물을 얻는데 성공했다.
판타지 드라마인 ‘49일’의 주요 내용은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신지현이 49일 안에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한 세 사람의 눈물을 받으면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제의를 현대판 저승사자인 스케줄러(정일우 분)로부터 받아, 인간 송이경의 몸에 빙의해 눈물을 모으러 다닌다는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지현은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다시 살아나기 위한 눈물 세 방울을 얻기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실망했다.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아버지가 불치병에 걸렸음에도 자신 때문에 수술을 거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절망 속에서 회생을 포기하려 한다.
지현에 빙의된 이경은 눈물을 흘리며 “나 살아야 되요. 살고 싶어”라고 마음 속으로 간절히 외쳤고, 그 순간 지현의 목걸이가 빛을 내뿜으며 기다리고 기다리던 한 방울의 눈물이 담겼다.
그런데 그 첫 눈물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 이날 방송은 눈물의 주인공과 향후 이야기 전개에 대한 더 큰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도대체 그 눈물은 누구의 눈물이냐”, “어딘가에서 한강(조현재)이 지현을 생각하며 운 게 아닐까”, “지현이 정말 진심을 담아 살고 싶어 했기 때문에 지현 자신의 눈물이 담긴 게 아닐까”, “어쨌든 이제 지현이 부활하려면 두 사람의 눈물만 더 받으면 되는구나” 라며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지현이 우여곡절 끝에 얻게 된 한 방울의 눈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49일’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49일'서 첫번째 눈물을 획득한 이요원.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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