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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영록 기자] 한반도에 일본 후쿠시마로부터 방사능 바람이 직접 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MBC 뉴스데스크는 14일 "지난 7일 일본의 방사능 물질이 동풍을 타고 직접 한반도로 불어온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적도 상공에 정지해 있는 위성으로 30분마다 찍은 동아시아 지역 바람의 이동모습을 분석해본 결과 일본 동북지역의 공기가 한반도 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7일 한반도에 도착한 이 기류는 서쪽에서 다가온 비구름과 만나 우리나라에 방사능 비를 뿌렸다"며 "다행히 한반도로 불어온 바람이 밑으로 가라앉는 침강형 기류였기 때문에 해면을 따라 약 2천 500km를 이동하는 동안 방사능 물질 대부분은 바다에 녹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진 = MBC 방송 캡쳐]
유영록 인턴기자 yy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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