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김선우는 16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7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2자책)하며 마운드를 에게 넘겼다. 총 개의 투구수를 소화한 가운데 삼진은 9개나 잡았다.
1회부터 공격적인 투구로 나섰다. 선두 타자 이영욱을 삼진 처리한 김선우는 박한이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박석민을 삼진, 최형우를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2회는 삼자범퇴.
3회에는 채상병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발빠른 김상수를 5-4-3 병살타로 처리했다. 이영욱은 낮은 변화구로 삼진 처리. 무엇보다 3회까지 투구수 35개만을 기록하는 이상적인 모습이었다.
하지만 김선우는 4회 최형우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김선우는 1사 후 박석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뒤 최형우를 상대했지만 2구째 던진 커터가 한 가운데로 몰리며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포를 맞았다.
5회부터는 다시 안정을 찾았다. 제구가 낮게 되면서 삼진쇼가 펼쳐졌다. 5회 김상수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그는 6회 박한이 박석민 가코를 모두 삼진 처리했고 7회 채상병을 상대로도 삼진 개수를 늘렸다.
한편 이날 대구구장은 8회초 정수빈의 타석 때 갑자기 정전이 되며 잠시 게임이 중단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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