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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연예계 대표 연상연하 커플 최지우와 이진욱이 3년 만에 결별했다. 그들이 헤어진 이유는 바로 '지나친 관심'이었다. 대중들의 지나친 관심은 '성격차이'와 함께 스타커플들이 결별했을 때 가장 많이 꼽는 이유이기도 하다.
스타커플은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어려운 만남을 이어간다. 공식적으로 연인 선언을 하면 "어디서 데이트를 했다" "누구누구와 더블데이트를 즐기더라" "서로의 집에 드나든다" 등 온갖 제보들이 쏟아지며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른다.
최근 결별한 조미령과 이종수도 그렇다. 이종수는 계속된 결별설에 "한국에서 살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결국 두 사람은 '지나친 관심'을 이유로 들며 결별을 선언했다. 실제로 끊임없는 결별설로 이별을 맞이한 커플도 적지 않다.
최근에는 과거처럼 스타들의 열애에 부정적이지 않다. "부러우면 지는 거다"를 외치며 스타커플을 응원하고 지지한다. 하지만 이런 응원의 메시지 역시 당사자들에겐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연인이면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기를 원하는 대중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줘야 한다는 부담감이다.
커플이 한 방송에 출연이라도 한다면 연인사이로 발전한 이유부터 첫 키스, 결혼까지 수많은 질문들이 쏟아진다. 가장 은밀한 사생활까지도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이들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떠안고 만남을 이어가야 하는 것이다.
스타커플을 지지하는 응원도 좋다. 스타들의 연애 스타일에 대한 호기심도 이해한다. 하지만 조용히 여타의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관계를 유지하고 싶어 하는 스타들의 속마음도 헤아려야 할 것이다.
[최지우, 이진욱, 조미령, 이종수(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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