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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세계선수권을 치르고 고국으로 돌아간 아사다 마오가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재해민들을 위한 아이스쇼를 펼친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는 7일 "아사다 마오와 고즈카 다카히코가 동일본 대지진의 재해지인 토호쿠에서 무료 아이스쇼를 실시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더 아이스'라고 이름 붙여진 아사다 마오의 아이스쇼는 7월 23일과 24일에는 나고야, 30일, 31일에는 오사카에서 개최된다. 두 곳에서 개최되는 아이스쇼에 아사다 마오는 이재민들을 초대해 특별한 공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피난소를 위문할 계획도 전했다.
아사다 마오는 "조금이라도 이재민들의 마음이 누그러질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 코즈카 다카히코는 "스케이트 선수는 이재민 지원에 뒤쳐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다. 이재민들의 마음 달래는 것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모스크바에서 돌아온 김연아는 지난 6일부터 잠실체육관에서 아이스쇼를 개최해 새 갈라프로그램인 '피버'를 공개해 찬사를 받고 있다.
[아사다 마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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