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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KT롤스터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공군 에이스는 다잡았던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KT가 풀 세트 접전 끝에 공군을 꺾고 선두 탈환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KT는 7일 오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5라운드서 공군에 4대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26승 15패를 기록한 KT는 선두 SK텔레콤(26승 14패)에 반 게임 차로 추격했다.
6세트에 나선 고강민(저그)이 승부의 추를 가지고 왔다. 고강민은 김경모(공군·저그)을 상대로 초반 스피드 업 된 저글링 교전에서 패했지만 빼어난 뮤탈리스크 컨트롤을 보여주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에이스 결정전서 나온 이영호(테란)는 김경모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4세트서 박영민(공군·프로토스)에게 패했던 이영호는 김경모를 상대로 막강한 골리앗 병력으로 GG선언을 받아냈다.
반면 공군은 박영민과 변형태(테란)의 활약으로 전 구단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막판 김경모의 컨트롤 부진이 이어지며 무릎을 꿇었다. 시즌 11승 30패.
▲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5라운드
공군 에이스 3-4 KT롤스터
1세트 - 임진묵(테란) 패 <네오아즈텍> 승 김대엽(프로토스)
2세트 - 김태훈(저그) 승 <신피의능선> 패 임정현(저그)
3세트 - 이성은(테란) 패 <이카루스> 승 황병영(테란)
4세트 - 박영민(프로토스) 승 <신태양의 제국> 패 이영호(테란)
5세트 - 변형태(테란) 승 <라만차> 패 김성대(저그)
6세트 - 김경모(저그) 패 <벨트웨이> 승 고강민(저그)
7세트 - 김경모(저그) 패 <얼터너티브> 승 이영호(테란)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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