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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피겨스케이트를 신고 진기명기를 펼쳤다.
김병만은 2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달인'에서 피겨스케이팅의 달인인 '연아 김병만 선생'으로 변신을 꾀했다.
김병만은 "신발이 스케이트 한 켤레 밖에 없다. 더 이상 키높이는 필요없다"고 외치며 날이 선 스케이트를 신고 생활하는데 아무 불편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피겨스케이트를 신은 채 자리에 누워있다가 폴짝 뛰어서 일어나기를 비롯해 피겨스케이트를 신고 뒤로 공중돌기를 성공시키며 방청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김병만은 수제자 노우진의 도움닫기로 손을 안 짚고 백덤블링까지 성공시키며 '피겨스케이트의 달인'임을 입증했다.
"음식도 해드신다고 들었다"며 또 다른 묘기를 궁금해 하는 류담에게 김병만은 "김장때가 되면 채소는 스케이트 날로 다 썰어 쓴다"고 말했다. 그는 즉석에서 날렵한 발차기 동작을 통해 스케이트 날로 오이를 베는 묘기를 펼치며 환호를 받았다.
마지막은 최고난도의 피겨스케이트 묘기가 펼쳐졌다. 류담은 "드럼통도 타신다고 들었다"며 드럼통 묘기를 주문했다. 맨발로 서서 중심잡기도 힘든 드럼통 위를 피겨스케이트를 신고 서야 하는 어려운 동작이었다.
그러나 김병만은 피겨스케이트를 신고 드럼통위에 서는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굴리는 깜짝 묘기까지 펼치며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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