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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장나라가 눈물의 고백을 감행했다.
5월 3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안미녀' 10회에서 소영(장나라 분)의 나이와 실명이 밝혀졌다. 윤서(김민서 분)의 덫에 걸리지 않고 직접 눈물로 나이 고백을 한 장나라의 예상치 못한 모습에 시청자의 눈과 귀가 쏠린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소영이 울먹이며 나이와 이름을 고백한 마지막 장면. 시청자들은 '동안미녀' 1회 방송부터 극중 서른네 살의 장나라가 스물다섯 살로 위장 취업한 사실이 언제 밝혀질까 궁금증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특히 승일(류진 분)의 마음이 소영에게 향했다는 것을 눈치챈 윤서가 소영의 비밀을 먼저 알아채 덫을 놓는 장면들이 방송되면서 시청자들은 아슬아슬한 드라마 전개에 가슴을 졸일 수밖에 없었다.
윤서는 이날 방송에서 소영의 위장 취업 사실을 모르는 어머니와 전 직장 상사 등의 우수사원 표창 축하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준비하고 이들을 회사 창립기념일 행사에 초대해 소영에게 제대로 된 한 방을 먹이고자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
다행히 소영은 윤서가 놓은 덫에 걸리지 않고 회사창립기념일 우수사원 표창을 받는 공식석상에서 "저는 이소진이 아닙니다. 제 이름은 이소영입니다. 그리고 제 나이는 스물다섯이 아니라 서른넷입니다"라고 스스로 나이와 이름을 밝혀 망신을 당하지 않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진욱(최다니엘 분)과 승일 등을 비롯한 모든 사람이 소영의 고백에 아연실색하는 반응을 보여 순탄치 않은 성공기를 예고했다.
[사진 = '동안미녀' 방송화면]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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