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수호신' 임창용이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임창용은 4일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5-1로 크게 앞선 9회말 구원 등판, 1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세이브 요건이 성립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임창용은 경기 감각 조율차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아마나리를 4구 만에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임창용은 대타 호프파이어 역시 우익수 플라이로 틀어 막았다. 이후 세 번째 타자 무라타를 상대로는 2구 만에 빗맞는 타구를 유도하며 2루수 앞 땅볼로 처리,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이로써 임창용은 8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방어율도 종전 1.10에서 1.04로 낮췄다. 경기에서는 야쿠르트가 2회 선취점을 뺏겼지만 11안타를 몰아치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5-1 역전승을 거뒀다.
[임창용]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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