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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새 일일연속극 '불굴의 며느리'(극본 구현숙 연출 오현창, 이민우)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7일 시청률집계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불굴의 며느리'는 10.6%(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작인 '남자를 믿었네'가 한 자릿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조기종영한 것에 비해 '불굴의 며느리'는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불굴의 며느리'에 앞서 방송된 '폭풍의 연인', '남자를 믿었네' 등이 시청률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기에 이처럼 첫 방송을 두 자릿수 시청률로 시작해 MBC는 일일연속극 부활의 희망을 엿볼 수 있게 됐다.
신애라의 안방 복귀작으로 주목 받는 '불굴의 며느리'는 강부자, 김보연, 윤다훈, 이훈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과 이하늬, 박윤재, 김준형 등 신예들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한 만월당이란 종갓집 속 여인들의 파란만장한 인생 역경을 유쾌하게 그렸다.
한편, KBS 1TV 일일연속극 '우리집 여자들'은 18.0%, SBS 일일연속극 '당신이 잠든 사이'는 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MBC '불굴의 며느리'.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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