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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배우 송창의(32)가 첫 애니메이션 더빙 도전에서 고등학생 역할을 맡아 진땀을 흘렸다.
7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장편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송창의는 “실제 나보다 나이가 한참 어린 고등학생의 목소리 연기를 하다 보니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송창의는 “개인적으로 목소리 톤도 바꾸고 어렸을 때를 생각하면서 더빙을 많이 했다”며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중한 날의 꿈’은 7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잘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는 사춘기 소녀 이랑(박신혜 분)의 첫 사랑과 꿈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기획부터 제작, 완성까지 총 11년이 걸린 작품으로 작화수 또한 10만 장에 달하는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다.
박신혜, 송창의(철수 역), 오연서(수민 역)가 성우로 나서 화제가 되고 있는 ‘소중한 날의 꿈’은 안재훈, 한헤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개봉은 오는 23일.
[사진 = 송창의]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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