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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형일 객원기자] 아이스하키 안양 한라의 다음 시즌 로스터가 윤곽을 드러냈다.
한라는 7일 오후 국내 선수 21명과 다음 시즌을 위한 재계약 체결을 모두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하고 이날 팀 소집을 가졌다.
이번 오프시즌에서 새로 영입된 선수로는 공격수 문국환(한양대)과 수비수 김우영(고려대)를 비롯해 전 하이원 공격수 이용준,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수비수 윤경원과 역시 계약을 마쳤다.
반면 공격수 김홍일, 백민철, 김정무(이상 은퇴)와는 이별하게 됐다. 또한 공격수 '코리안 로켓' 송동환은 닛코 아이스벅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인기 스타' 이유원은 하이원 유니폼을 입었다. 두 선수 모두 각각 본인들의 의사로 타구단에 이적했다. 한라의 골든 듀오, 김기성과 박우상은 평소 본인들의 꿈이었던 해외리그 진출을 계획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선수의 경우 이미 다음시즌까지 계약이 완료된 공격수 브락 라던스키와 알렉스 김만의 컴백만이 확정된 상태다. 수비수의 경우 아직까지 기존 수비수들과 협상 중에 있으나 만약을 대비해 새로운 수비수를 모색 중이다.
지난 두 시즌 뛰었던 일본 수비수 오노 타카유키의 경우 타구단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최종 선택을 조만간 내리게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시즌 코치로 활동한 패트릭 마르티넥은 고국의 명문 구단 스파타 프라하팀의 코치 영입 제의를 받아들여 한라 팬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줬다. 한라는 마르티넥이 큰 무대에서 국제적인 경력을 쌓는 차원에서 그의 결정을 수용했다.
▲ 안양 한라 계약 선수 만료 현황
공격수
김한성, 김근호, 김원중, 김상욱, 정병천, 신상우, 조민호, 이권재, 문국환, 이용준, 전진호, 브락 라던스키, 알렉스 김
수비수
김우재, 김윤환, 이돈구, 홍현목, 이승엽, 윤경원, 김우영
골리
엄현승, 박성제, 유성제
김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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