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컴백 김현중, "제작자 배용준과 함께 작업해보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첫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홀로서기를 시작한 김현중이 배용준의 전폭적인 지지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현중은 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4000명의 국내외 팬들과 함께 미니앨범 '브레이크 다운(Break Dow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연다.

김현중은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자 간담회를 갖고 홀로서기에 도전하는 포부와 심경을 밝혔다.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김현중은 블랙 정장에 짧게 자른 머리로 남성미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박경림의 재치있는 사회로 유쾌하게 진행된 간담회에서 김현중은 "배용준의 회사로 옮기고 처음 내는 앨범인데 배용준의 영향은 있었나"라는 질문에 "용준이형 스스로 음악 공부를 많이 했다"며 "음악을 표현하는 것이나 무대위에서 퍼포먼스하는 부분에 대해 세심하게 지도해 줬다"고 밝혔다.

이어 "용준이형이 사진 찍는 것에 소질이 있어 앨범 자켓을 찍어줄까 하기도 했는데 스케줄때문에 무산 됐다. 좋은 기회에 같이 작업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김현중은 "배용준이라는 제작자 아래서 앨범을 내고 작업을 했는데 스스로 만족스런 작업을 할 수 있었다.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많은 지원을 해줬고 무대 안무 영상을 일일이 체크 해주는 등 세심한 조언을 많이 해줬다"고 고마워했다.

김현중은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국내외 팬들 앞에서 지난 1년간의 노력이 담긴 앨범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특히 대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스케일, 대형 LED 스크린 등 제작비만 약 1억 5000만원이 들어갔다.

그룹 SS501 활동 이후 첫 솔로로 나서는 김현중은 지난달 20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했으며 8일 중국, 일본, 대만, 홍콩, 태국, 싱가폴 등 아시아 전 지역에서 앨범을 동시 발매한다.

[김현중.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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