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함태수 기자] '슈퍼 소닉' 이대형이 오른 복사뼈에 실금이 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LG는 7일 이대형을 2군 재활군으로 내리는 대신 대구고 출신의 3년차 내야수 정주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박종훈 감독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최근 이대형의 복사뼈에 실금이 간 것으로 확인됐다"며 "최소 2주 정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대형은 지난달 22일 잠실 롯데전에서 8회말 상대 구원 김수완의 공에 발목을 맞아 한 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X레이 검사 결과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출전을 강행한 바 있다.
이대형의 불운은 또 있었다. 지난 26일 잠실 두산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한 것. 당시 이대형은 1회초 2루 땅볼을 치고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어깨에 통증을 느꼈다.
박종훈 감독은 "이진영, 이병규(24) 등 선수들의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 시즌 전 LG가 외야 자원이 많다고들 했는데, 결코 많지 않다"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대형]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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