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김주영 기자] 골키퍼 정성룡(수원)이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잇단 선방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성룡은 7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 골키퍼로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한국 골문을 안정적으로 지켰다. 비록 가나에 한 골을 허용했지만 상대 공격의 핵심인 기안과 문타리(이상 선더랜드)를 맞아 수차례 멋진 선방을 보여줬다.
특히 전반 14분에 나온 페널티킥 선방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전반 10분만에 지동원(전남)의 골로 앞서기 시작한 한국은 4분 뒤 홍정호(제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페널티킥 반칙을 범했다. 실점할 경우 어렵게 얻은 선제골의 분위기가 한순간에 가라앉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골키퍼 정성룡이 기안이 때린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막아내며 위기를 모면했다.
정성룡의 선방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전반 17분과 24분에 연속으로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때린 문타리의 위협적인 슈팅을 연달아 막아냈고, 전반 26분과 31분에도 기안의 날카로운 슈팅을 또다시 막아냈다. 모두 실점으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정성룡의 신들린 선방에 전반을 무실점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후반전에도 정성룡 선방은 빛을 발했다. 후반 51분 기안이 페널티라인 오른쪽에서 때린 강력한 슈팅을 몸으로 막아낸데 이어 1분 뒤 다시 문전 앞에서 180도를 회전하며 때린 기안의 터닝슛을 막아냈다.
정성룡은 후반 62분 결국 기안에서 한골을 내줬지만 이날 가나전 승리에 일등공신으로 손색이 없는 활약을 보여줬다.
[정성룡.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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