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감독, "지동원, 선더랜드 간다면 성공할 것"

[마이데일리 = 전주 김주영 기자] 가나와의 평가전을 승리로 장식한 조광래 감독이 지동원(전남)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동원은 7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10분 팀의 첫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 후반 17분 기안(선더랜드)에게 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종료 직전에 터진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의 극적인 결승골로 가나를 2-1로 이겼다.

경기 직후 조광래 감독은 "지동원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선수다. 게임을 운영하면서 중앙 스트라이커 역할도 할 수 있는 좋은 장점을 갖춘 선수다. 우리 대표팀에서 큰 기대를 해도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조광래 감독은 선더랜드 진출과 관련해서는 "지동원이 선더랜드를 간다면 성공할꺼라 믿는다. 장신 선수들이 그렇게 영리한 면이 떨어지는 편인데 지동원은 순간순간 영리한 장면을 많이 연출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조금만 더 노력하면 당장 유럽에서 뛰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조광래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주영 juny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