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미환급금 123억 받아가세요…'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서 신청 가능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통신사의 미환급 요금이 123억원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 따르면 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미환급된 통신요금은 2009년부터 꾸준히 감소했으나 올해 들어 일부 통신사에서 증가하는 등 감소추세가 둔화돼 미환급된 통신요금은 휴대전화요금 94억3000만원, 인터넷요금 29억4000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통통신사별 미환급금액은 SKT 57억원, KT 17억원, LGU+ 19억원이며, 유선통신사의 미환급금액은 KT 15억원, SK브로드밴드 11억원, LGU+ 2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통신사의 미환급 요금은 유·무선 통신서비스 해지로 인한 이용요금과 오납 및 보증금, 할부보증보험료 미수령 등의 이유로 발생한다.

한편 통신회사의 미환급금액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홈페이지에서 조회하고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사진 =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홈페이지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