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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곽진영(41)이 생애 첫 맞선을 본 사실이 알려졌다.
1991년 MBC 공채 탤런트로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종말이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곽진영이 어느덧 혼기가 꽉찬 골드미스가 됐다.
지금까지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던 곽진영은 편찮으신 부모님을 보며 결혼을 결심했다고 6일 방송되는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선을 보게된 사연을 털어 놓았다.
어머니와 함께 출연한 곽진영은 어린 시절에는 잘생기고 누구나 봐도 멋진 사람이 이상형이었지만 나이가 들수록 자신만을 사랑해주는 자상한 남자를 만나고 싶다며 결혼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드러냈다.
헤어부터 메이크업까지 완벽히 꾸미고 맞선 장소에 도착한 곽진영. 2살 연하 사업가가 등장하고 마음에 들면 따뜻한 물, 마음에 들지 않으면 찬 물을 시켜달라는 제작진의 조언에 곽진영은 첫인상으로 누군가를 판단하는 것은 실례라며 따뜻한 물을 시켰다.
'종말이' 곽진영의 솔직한 맞선 후기, 그리고 맞선을 지켜본 곽진영 어머니가 본 맞선남의 평가는 6일 오전 10시 '여유만만'에서 방송된다.
[곽진영. 사진 = SBS E!TV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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