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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27일 집중 호우로 서울 서초구 우면동 우면산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인근에 위치한 EBS 정규방송이 중단되고 진행자와 스태프가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EBS 라디오 '모닝 스페셜'은 산사태가 일어난 직후인 27일 오전 8시 50분께 "방송국 뒷 산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저희가 있는 건물이 위험한 상황이어서 어쩌면 방송이 중단될 수 있다"는 멘트를 내보냈다.
이어 8시 52분께 다시 "산사태 때문에 방송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일단 음악을 들려 드리고 정리되는 대로 다시 방송을 재개하겠다"고 말한 뒤 방송을 중단했다.
EBS 측 역시 오전 10시 8분께 공식 트위터를 통해 "EBS 사옥에 산사태가 발생했다"며 "현재 진행자와 스태프들이 대피하는 상황이라 라디오 방송이 어렵다.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음악 방송으로 대체하겠다"고 말했다.
또 "EBS 인터넷 온에어 방송장비가 우면동 방송센터에 있기 때문에 서비스가 불안정할 수 있다"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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