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볼튼의 이청용이 장기간 부상을 당한 가운데 대표팀 공격진에도 공백이 발생하게 됐다.
이청용은 3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뉴포트서 열린 뉴포트(5부리그)와의 프리시즌 경기서 전반 25분 상대 미드필더 톰 밀러에게 태클을 당해 정강이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볼튼 구단은 이청용의 부상에 대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면서도 "최소한 9개월 이상 결장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청용은 2011-12시즌 활약이 불투명하게 된 가운데 대표팀 역시 전력 공백을 안게 됐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부터 브라질 월드컵 3차예선을 치른다. 한국은 중동의 복병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레바논을 상대로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최종예선을 위해 경쟁하게 된다.
이청용은 그 동안 대표팀서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이청용은 지난 2008년 5월 요르단과의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후 남아공월드컵과 2011 아시안컵서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A매치서 40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한 이청용은 대표팀 오른쪽 측면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갑작스런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 3차예선 출전이 힘들어졌다.
이청용은 지난 2009년 볼튼 입단 후 짧은 시간만에 소속팀의 주축 선수로 맹활약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서 급속도로 성장한 이청용의 부상은 볼튼 뿐만 아니라 대표팀 전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됐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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