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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가수 박정현이 꿈을 이루기 위해 부모님 반대를 극복한 사연을 밝혔다.
박정현은 10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미국 UCLA 연극영화과에 들어가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공부를 잘했냐”는 MC 강호동의 질문에 박정현은 "공부 잘했다. 초중고 시절 올 A를 받았다"고 망설임 없이 답해 부러움을 샀다. "전교 1등이었냐"는 질문에도 고개를 끄덕이며 "고교 때 딱 한번 B를 맞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겨줬다.
하버드 대학교를 목표로 공부했다는 박정현은 "하지만 아버지 목회가 힘들어져서 가정형편 때문에 합격을 해도 입학을 못할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UCLA가 비교적 학비가 쌌다. 연극영화과중에는 UCLA가 최고여서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런 연극영화과 전향으로 부모님 반대가 없었냐"라는 강호동의 질문에 박정현은 "아버지는 내가 목회 활동을 하는 것을 원했고, 엄마는 변호사를 원했다"며 "하지만 내 꿈은 연극영화과에 진학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애썼다"고 털어놨다.
박정현은 이렇게 UCLA 입학 후 컬럼비아 대학에 편입했고, 9년만에 졸업해 아이비리그 수재클럽에도 가입했으며 졸업식에선 학생 대표로 국가까지 열창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정현. 사진 = MBC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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