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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서울 우리캐피탈 드림식스가 '돌아온 사나이' 안준찬(레프트)의 활약에 힘입어 가장 먼저 코보컵 4강에 올라섰다.
우리캐피탈은 13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IBK기업은행컵'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서 3대0(25-19 25-16 25-21)으로 승리했다. 2승을 기록한 우리캐피탈은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초반 기선은 우리캐피탈이 가져갔다. 1세트 11-11서 상대 범실과 박상하의 속공으로 리드를 잡았다. 14-13서는 김정환의 대각선 공격과 신영석의 속공이 더해지며 25-19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 11-11서는 박주형과 김정환의 후위 공격에 이어 박주형의 서브 에이스가 이어지며 20-13으로 도망갔다. 우리캐피탈은 안준찬의 대각선 공격과 김정환의 퀵오픈 공격이 성공하며 또 다시 세트를 빼앗았다.
3세트서도 우리캐피탈은 박상하의 개인 시간 차와 박주형의 블로킹으로 앞서나갔다. 경기 중반 동점을 허용했지만 상대 범실과 박상하의 블로킹으로 쐐기를 박았다. 결국 우리캐피탈은 21-20서 김정환과 최귀엽의 공격 득점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우리캐피탈은 이날 고른 공격 분포를 보였다. 안준찬은 12점과 공격 성공률 65%를 기록했다. 박주형(10점)과 김정환(15점)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코보컵 사나이' 주상용(11점)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우리캐피탈.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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