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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최악의 목상태에도 불구하고 ‘너무합니다’를 완벽히 소화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2’)는 ‘제6대 전설’ 김수희의 노래들로 경합이 펼쳐졌다.
규현은 박재범, 허각, 효린에 이어 네번째로 경합에 나섰다. 그의 도전곡은 김수희의 ‘너무합니다’.
그러나 규현은 경연에 앞서 최악의 목상태로 주변의 걱정을 샀다. 리허설조차 제대로 소화하지 못할 정도로 목상태가 안 좋았던 규현은 결국 병원에 다녀온 뒤 경연 무대에 올랐다. 그럼에도 규현은 “제가 프로답지 못 한거 같다. 스케줄이 많으니 어쩌느니 해도 제가 관리 실수를 한 거다”면서 스스로를 질책했다.
목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규현은 ‘너무합니다’를 실수 없이 열창했다. 특유의 감미로우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로 규현은 ‘너무합니다’를 애절하게 소화했다.
공연이 끝난 후 규현은 “무대에서 노래를 끝까지 부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무대에올라왔다. 그래서 저 스스로 (노래를 무사히 끝까지 부른 것에) 너무 뿌듯하다”고 스스로 만족해 하며 약간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오늘 결과만큼은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임하겠다”고 태연한 입장을 취했다.
그러나 규현은 이날 명곡판정단의 평가에서 효린에게 패해 다음 단계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K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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