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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우리캐피탈 드림식스가 삼성화재를 꺾고 코보컵 결승에 올랐다. 우리캐피탈은 대한항공과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우리캐피탈은 18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준결리그서 삼성화재를 3대1(25-21 25-22 18-25 26-24)로 제압했다. 이로써 우리캐피탈은 준결리그서 2승을 기록하며 대한항공과 함께 결승전에 올랐다.
우리캐피탈이 컵 대회 결승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 이날 경기서 우리캐피탈이 첫 세트를 가져갔다. 1세트 19-19서 신영석의 연속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은 우리캐피탈은 안준찬의 퀵오픈 공격과 신영석의 블로킹이 더해지며 25-21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 중반 김정환의 직선 공격과 안준찬의 블로킹으로 앞서나간 우리캐피탈은 24-22로 쫓긴 상황서 신영석의 개인 시간차 공격으로 또 다시 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막판 공격수의 부진과 박철우에게 오픈 공격을 막지 못하고 23-25로 내준 우리캐피탈은 4세트 17-19서 강영준의 활약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우리캐피탈은 23-24서 강영준의 오픈 공격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박상하의 서브 에이스로 승부를 뒤집은 우리캐피탈은 신영석이 박철우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우리캐피탈은 김정환이 19점을 올렸다. 안준찬은 13점, 최귀엽은 8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지원했다. 4세트부터 나온 강영준은 혼자서 9점을 기록했다. 신영석은 블로킹 7개를 잡아냈다. 반면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33점을 올렸지만 우리캐피탈의 패기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블로킹에서도 8대23으로 철저하게 막혔다.
[우리캐피탈. 사진제공 = 한국배구연맹]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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