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의 김수현 작가가 지난 17일 "7회 대본이 나갔다"라고 밝혔다.
김수현 작가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작업에 매진하느라 뜸했던 게.아니라 날이면 날마다 골주머니가 울그락 불그락 속이 불편해 편안한 날이 없었습니다. 이유는 묻지 마세요. 퍼날라지는 거 싫어요"라며 "어쨌든 일에 집중할수 없어 찔끔찔끔 병아리 오줌싸듯 모아서 이제 7회 대본 나갔습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최근 한예슬 사태까지 빚어낸 살인적인 드라마 촬영 여건의 문제가 대두되고, 그 주요요인으로 쪽대본이 거론되는 가운데 김수현 작가의 이 같은 발언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천일의 약속'은 오는 9월26일 첫 방송될 예정으로, 아직 첫 방송까지 한달 넘게 남은 드라마의 대본이 7회차까지 나온다는 것은 오늘날 국내 드라마 촬영장에서 극히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한편 김수현 작가의 '천일의 약속'은 김래원과 수애가 주연을 맡았다. 세밀한 심리묘사와 마음을 울리는 스토리로 정평이 난 김수현 작가가 4년만에 선보이는 정통 멜로 드라마다.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