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부상 없기 때문에 경기력 살아나고 있다"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의 염기훈이 최근 컨디션이 올라왔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염기훈은 2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2라운드서 3-0 승리를 거뒀다. 염기훈은 이날 경기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염기훈은 올시즌 10골 11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염기훈은 경기를 마친 후 "갈길이 바쁜데 승리를 해서 6강 플레이오프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다른 경기보다 오늘 경기 승리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올시즌 수원의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염기훈은 "경기장에서 안되는 부문들을 자유롭게 대화하고 있다. 그런 것들이 잘풀려 나타나는 것 같다. 선수들간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염기훈은 "프로데뷔 후 부상으로 매년 쉬었다가 올해 부상없이 쭉 이어오고 있다. 몸상태가 올라왔다. 이전에는 몸이 올라오면 다쳐 좋은 컨디션에서 경기하지 못했다. 올해는 부상이 없어 다른 시즌보다 경기력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염기훈은 다음달부터 대표팀이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선 "대표팀에 불러준다면 영광이다. (조광래)감독님께서 K리그 선수들을 많이보고 계신 것을 기사를 보고 알았다. 리그서 잘한다면 언젠가는 불러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께 어필할 수 있도록 리그에서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염기훈]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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